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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글쓴이 : dnsvk 날짜 : 2016-10-13 (목) 05:39 조회 : 1107
회의주의자 죠지는 언제나 "의심스럽다. 모든것이 의심스럽다!" 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어느날 그가 집에 돌아오자,
"의심스럽군! 이 책상도 이 유리잔도 그리고 이 집도, ..
그뿐만이 아니야  내 아들의 존재 까지도 모두 의심스러워."

그러자 시치미를 떼고 옷장앞에 기대섰던 그의 부인이 흠칮 놀라며,
"어머 암만해도 눈칠챈 모양이지. 이 애가 자기 씨가 아니라는것을 말야...."
그러자 양복장 속에서 겁에질린 사나이의 소리가 들렸다.

"끝까지 우겨요! 그의 씨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