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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불장로로 살아온 42년을 뒤돌아보며-8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8-04-18 (수) 07:21 조회 : 35
“생각해 보아라.  내가 너를 네 번씩이나 죽을 번 한 것을 살려 준 것을 기억하느냐? 또
 군대(軍隊)에서 훈련 받을 때 그 추운겨울 몸이 아파 괴로움으로 밤새워 기도할 때 내가 네게 응답해 주었던 것 생각나지 않느냐?  ‘갈 대아 우르’ 같던 우상의 마을에서 너와 네 부모를 나오게 하고, 결국 이 미국까지 데려온 내 뜻이 무엇인줄 아느냐?
미국에 와서 오늘까지 한번 이라도 먹고, 입고, 자는 것에 대해 네가 고생하며 살아 보았느냐? 
지금까지 네가 원했던 것 내가 응답 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더냐? 이 모든 것이 네가 잘나서 된 줄로 아느냐?
네가 나의 은혜를 알찐대, 혀로만 감사하고 어찌 몸과 마음은 멀리 있느냐?

나는 네 말대로 네가 분명 장로의 자격이 없음을 안다.  나는 장로라는 직분을 대단히 귀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네가 내 마음에 흡족한 장로 자격을 갖추었기 때문에 너를 부른 것이 아니다.
네가 만약 충분한 장로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자신한다면 나는 너를 나의 종으로 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는 자만(自慢)하여 나를 의지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음이니라.
나는 전능하신 여호와하나님이 시니라.
“나는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 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 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7~29)는 말씀을 알지 못하느냐?

성경을 보아라. 내가 택한 나의 종들이 모두 자격과 능력이 되고 내가 흡족해서 세운 자가 있었더냐?    이 세상에서 자격이 돼서 나의 종이 된 사람이 없었느니라.
내가 그들을 나의 뜻대로 일찍이 정하여 은혜로 부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나의 부름에 순종하지 않은 자가 없었느니라. 

너는 교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무엇하러 교회에 다니느냐?  또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교회에서 봉사를 했느냐?  나를 위한 것이냐 아니면 너의 만족을 위함이냐? 
교회는 피로 값 주고 세운 나의 몸이요, 나의 전(殿) 이 아니냐?
내가 직분을 세우는 것은 나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결코 사람들끼리  조직하고, 사람들끼리 내 세우는 감투를 씌우기 위함이 아니니라.  장로는 군림하는 직분이 아니요, 충성으로 섬기는 직분이니라.
 
내가 섬기려고 이 세상에 온 것같이, 내 종 또한 내 몸 된 교회를 섬기기 위해 있는 것이지 않느냐?

나는 다만 교회를 통하여 나의 뜻을 나타내 보이느니라.
공천위원회에서 너를 공천 한 것은 사람의 손을 빌려 나의 뜻을 나타낸 것이라 어찌 생각되지 않느냐?

내가 이곳 ‘산 가브리엘 벨리’ 지역에서 목자 없는 양 같이 흩어져서 어려움 속에 헤매는 이 불쌍한 이민자들에게 영생의 구원과 마음의 위로와 고달픈 삶에 안식을 주기 위해 처음으로 이 지역에 내 제단(祭壇)을 만들고 내 사자(使者)를 보내었다. 나는 내가 보낸 이 사자를 도와서, 이 제단을 지키고 섬기도록 하 기 위해 너를 ‘제단 지기’로  삼으려 하는 것 이다.
네가 무엇이관데 미련하고, 어리석게도 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교만하게 나의 명령을 거역하므로 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려는 나의 거룩한 역사(役事)의 계획을 방해하려 하느냐?

이것은 내가 네게 간청하는 것이 아니니라. 이것은 내가 너에게 베푸는 은혜니라.
네가 싫다면, 이는 내가 특별히 네게 베푸는 은혜를 원치 않는 것이므로, 나도 네게서 나의 은총을 거두리라. 
 네가 평범한 교인으로 봉사 하는 것과 장로로서 섬기는 것이 대단히 큰 차이 인줄로 오해한다만, 이는 다만 섬기는 기능과 책임과 성격 에서 다를 뿐이지, 결코 계급이나, 일의 경중(輕重)을 의미하지 않는 것이니라.

마지막으로 네게 말하노라. 네가 아직도 마음에 확신이 서지 않을진대, 나는 네게 먼저 장로를 허락하지만, 너는 평생 이 제단을 지키면서 네가 생각했던 그 ‘진정한 장로’가 무엇 이었던지, 그것을 이루려고 배우고 힘쓰며, 내게 의지하면서 자라도록 하여야 할 것이니라.
이것이 네게 주는 나의 마지막 은총이니라.
나의 은혜 안에서 신실한 종으로 나를 의지하며 신앙생활을 하던지, 나의 명령을 거역하고 교만히 네 뜻대로 하던지 선택은 네가 할 것 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