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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불장로로 살아온 42년을 뒤돌아보며-9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8-04-18 (수) 07:28 조회 : 36
왈칵 눈물이 두 뺨으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나를 사랑하시고 계셨단 말인가?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내 뇌리에 ‘가불(假拂)장로’ 라는 단어였습니다.
그래 “나는 지금부터 미리 장로 직임(職任)을 받고 앞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리라”라고 결단하고 황송한 마음으로 감히 장로의 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후 시무(施務) 35년 동안 아직도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가불(假拂)을 한 푼도 갚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자주 가리며 더욱 큰 빚을 지고 은퇴하였으니 부끄럽고  한심한 생각뿐입니다.
아무래도 하나님 앞에 설 때 까지도 평생 그 빚 다 갚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이라고 뒤늦게 깨달아집니다.
그래서 42년이 지나도록 저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며 이 제단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이 제단을 지키도록 세워 주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나의 뜻대로 살았다면 저는 나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지금쯤 어찌되었을 것인지 잘 압니다
.
그나마 이정도의 신앙이라도 자라서 여기 까지 오게 해주신 하나님의 그 무한하신 사랑과 인자하심을 뜨겁게 마음속 깊이 새기면서 오늘도 황송한 마음으로 오직 감사 또 감사뿐입니다.   
이것이 그동안 제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저의 감사의 고백이요 찬송과 영광을 드리면서 간증하였습니다.  하나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