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8건, 최근 0 건
   

에덴동산과 선악과의ㅣ비밀-1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07-26 (수) 22:42 조회 : 804
에덴동산의 비밀
본문: 창2:15~17 - - 여호와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지금부터 약 4십 한 5년 전쯤 제가 미국에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느 교회의 청년회장을 할 때인 데 금요일마다 각 가정으로 돌아가면서 모
여서 성경공부를 하고 친교를 하였습니다., 그날은 목사님께서 급한 일이 있으셔서 너희들끼리만 하라고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한 일곱 가정 정도였는데  그땐 모이면 반갑고 같이 있으면 즐거울 때인지라 저녁을 먹고 그냥 헤어지긴 섭섭한 생각도 들고,  내가 회장인데 이 모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없을까 궁리 끝에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 할 수 없었던 것이 있으면 내어놓고 서로 나눠봅시다”
 잠시 후에
 그중에 서독 광부 다녀오신 호탕하신 분이 늘 하던 대로 거침없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이 정말 있었을까?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만드셔서 인간으로 죄를 짓게 하셨을까?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그 선악과를 따 먹을 줄 아셨을까? 아니면 모르셨을까?” 잠시 정적이 흐른 후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땐 교회도 너뎃정도였고, 모두가 이민와서 처음 믿는,  대개가  신앙생활이 일천한 분 들인지라 모두 흥미있게 생각하였었지요.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쑥스럽고 했는데......

 나는 “그러면 오늘 주제는 이것으로 해서 서로 나눠봅시다.”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르셨을 것이다. 아셨다면 그렇게 그것을 거기다 심지 않으셨을 것이다” 또 어떤 이는 아셨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르셨다면 전지전능의 하나님이 아니셨기 때문이다. 설왕설래 하며 가볍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 그곳에 모였던 사람들은 모두 다 흩어졌듯이 그때의 그 주제도 잊어 버려져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그 구절을 지나면 그때 생각이 나고 그때 결론을 얻지 못했던 것이 나의 의문이 되었고 그것을 알기위해 혼자 고민하고 묵상을 하 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도 명확한 해답을 그때까지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좀처럼 그 해답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내가 접할 수 있는 서적이나 주석을 두루 찾아 봐도, 설교를 들어봐도 시원하고 명쾌(明快)한 해답을 얻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하나님께 “안 알려주시면 성경을 더 이상 읽어가지 않겠습니다.”라고 매달리고 투정도하며  떼도 써 보았지만 좀처럼 하나님은 내게 그 이유를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혹시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것을 나만 모르고 속을 끓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도 됐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이 말씀을 읽으면서 완쾌한 해답을 얻으신 분이 계십니까?  제가 아주 기초적인 것을 무식하게 묻는 것입니까? ......................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예의(銳意) 하나님께 또 지혜를 구하며 성경을 읽다가 내 마음에 드리워져있던 이 말씀에 대한 의문의 안개가 걷히면서 마치 보화를 발견한 것보다 더 큰 희열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마치 명심보감에 ‘학이지원 여피상운 이도청천 등고산이 망사해’ (學而智遠 如披祥雲 而覩靑天 登高山而望四海: 배워서 멀리 있는 지혜를 아니 마치 구름이 걷치고 푸른 하늘이 보이듯 하여 높은 산에 올라 넓은 사해바다를 본다) 란 말과 같이 격한  기쁜 마음을 주체하기 어려웠다.
 
 이런 의미가 있었단 말인가? 나는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서 나에게 깊은 영감(靈感)을 주신 것이라고 믿으며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제부터 몇 회에 걸처 제가 받은 은혜를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