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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의 비밀과 선악과 -2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07-26 (수) 22:52 조회 : 854
1.에덴동산

우리는 선악과에 대해서는 대개 들어 봤습니다.  모두다 알다시피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그러나 더 명확한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에덴동산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시었습니다. 그런 다음 인간을 위해서 에덴동산을 만드셨습니다. 그 인간이 바로 아담이었습니다. 
에덴동산에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라고 쓰여 있습니다.
 에덴은 ‘즐거움, 기쁨이란 뜻입니다. 아름다움과 평화가 넘치던 완전한 상태의 동산이었습니다.

 이사야는 “대저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唱和)하는 소리가 있으리라”(사51:3)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의 위치는 지구표면의 양 반구(兩 半球) 중에서 가장 큰 동반구(東半球)의 중심에 위치하여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현존하는 유부라데강과 힛데겔이라는 티그리스강(江)이 시작하는 이락지방의 어느 지역이었을 것이라고 우리는 추측합니다. 물론 나일강이나 갠지스강이라는 설이 있는  비손江이나 기혼江은 현재는 그 위치를 알 수 없지만, 고고학자들 사이에선 태초에 있었던 강이 오랜 시간 퇴적물이 쌓여서 없어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은 고고학적(考古學的)으로 네 강이 모두 그곳에 존재해 있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고고학자들에 의해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것일 뿐,
그보다는 그 에덴동산이 영적으로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되면, 실제적인 존재여부가 우리에게는 그리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이미 그 에덴동산이 분명하게 실존(實存)했었으며, 지금도 영적으로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에덴동산을 지으신 이유가 단지, 커다란 우리에다가 아름다운 조경(造景)의 정원(庭園)을 만드셔서 그 안에서 아담과 하와가 매일 동물들과 함께 뛰놀고, 숨박꼭질하며 재미있게 노는 것을, rocking chair에 앉아서 클래식을 틀어놓고 따듯한 차나 마시며 즐기시고,소일(消日)하려고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물론 첫 사람 아담이 그의 짝인 하와와 그 동산에서 즐겁고 기쁘게 살도록 하시기 위해서 지으신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물론 아담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살아갈 때에만 가능 하겠지요 만....... 그러나 단지 그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더 큰 뜻이 있으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우주만물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이 조그만 우리 안에 가둬놓으시려 하셨다면, 지구를 만드실 필요가 있으셨겠습니까?    더구나 앞으로 인류가 팽창 할 텐데 그땐 어떻게 하셨을까요?

우리는 성경을 읽다보면, 하나님 또는 예수님의 말씀이나 하신 일에 상징(象徵)적인 비유(譬喩)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에덴동산 또한  그런 맥락에서 접근해야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갈 수 가 있습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의 실존(實存)의 유무(有無)나 위치(位置)의 논쟁(論爭)은 우리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제부터 에덴동산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