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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과 선악과-15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07-27 (목) 22:54 조회 : 806
그런데 아담과 하와로 지칭(指稱)되는 모든 인간은 나약(懦弱)한 존재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순수(純粹)한 하얀 종이와 같았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선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선함도 떠나고 인간의 양심은 진공상태가 되고 그 자리에 악한 존재가 스며들게 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첫 사람 아담이 처음부터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인간은 사탄의 종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돈은 中間 善입니다. 좋은 곳에 쓰면 좋은 것이지만 나쁜데 쓰면 나쁜 것이 됩니다.
 칼이 있습니다. 유명한 요리사에겐 좋은 칼이지만, 조폭의 칼잡이에게 이 칼은 살인 무기입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도 매한가지입니다.

아담이 동산을 다닐 때는 항상 동산 中央의 선악과나무를 거쳐서 다니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을 때에는 선악과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동행할 때에는 선과 악에 대해서는 ‘It was none of his business“ 아담이 생각할 필요가 없었고, 관심도 없었겠지요.
 왜냐하면  선과 악의 자체가 무의미(無意味)했고 필요 없었으니까요.

그러나 한 가정의 중심(中心)인 가장으로서의 아담은 평소에 하와에게 선악과의 중요함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고 확실게 아르처주고,  다짐을 했어야했습니다.
 우리 남편들은 한 가정의 중심(中心)입니다. 아내의 말은 들어주되,  반드시 중심을 잡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정을 다스려야합니다.

 어떤 이는 아내를 따라서 교회를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유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가장으로서 중심(重心)을 잡고 아내의 잘못된 선택을 설득하고 이끌려는 남편으로서의 신앙의 권위가 필요합니다.
 
제가 세탁소를 할 때 가장 못나 보였던 남자는 부인(夫人)을 따라와서는, 부인의  말도 안 되는 불평을 옆에서 역성들며 게거품을 무는 사람입니다.
참 딱해 보였습니다.

아담은 사탄의 유혹을 받은 하와의 말을 들을 때에 불행하게도 그는 하나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한 자리에서 하와의 말을 들었다면 아마 아담은 유혹에 빠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진공상태의 아담은 모든 결정의 주체가 자신이 되었던 것이고,  인간의 이기적인 자기중심의 결정은 결국 악마의 유혹에 쉽게 빠져 선악과가 눈에  보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았던  아담은 불행하게도 사탄의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