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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믿음 어디에 있나? -12(제사장의 의식 의 예물- 산 새 )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08-26 (토) 09:41 조회 : 757
그렇다면
첫째로 산(生)새 두 마리는 무슨 의미일까?

하나님이 만드신 짐승들 중에서 가장 행동이 자유스러운 동물이 새 일 것입니다. 다른 동물들은 땅이나 물과 같이 한정된 영역에서만 움직일 수 있지만 새는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며 창공(蒼空)을 나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뒷산을 넘어 Palmdale이나 Lancaster를 갈려면 지금은 Fwy210 이 Fwy15가까지 연결되어있어 나아졌지만 옛날에는 Fwy 210으로 동쪽으로 30분쯤 가다가, 57번 남쪽으로 15분쯤 가서, 다시 10번을 타고 동쪽으로 40분가서, 15번을 타고 북쪽으로 또한 30분 올라가다가,138번으로 바꿔서 다시 서쪽으로 또 3~40분해서 약2,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러나 새는 산을 직접 높이 날아간다면 20분도 채 안 걸릴 것입니다. 개미나 벌래가 작은 흙더미를 기어 넘어가려고 애 쓸 때 새에게는 흙더미 자체가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또, 새는 이리저리 마음대로 날 수가 있고 높낮이도 마음대로 날을 수 있습니다.
또 높이서보면 모든 사물을 한눈에 볼 수가 있고 시원한 바람도 마음대로 맞으며,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자유’를 의미할 때 새장에서 나와 창공으로 비상(飛上)하는 새를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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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동물 중에서도 가장 자유스러운 동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自由意志)’로 인생을 아무 거리낌 없이 마음대로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만물(萬物)의 영장(令長)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은혜입니까?

고로 이 산 새는 자유스럽게 마음대로 살아가는 인생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자유의지는 이미 첫 사람 아담의 원죄(原罪)로 인하여 사탄의 종이 되어
 이기(利己)와 욕심에 의해 하나님을 대적하여 방종(放縱)하고, 자고(自高)하며, 교만(驕慢)하여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서 살아가는 죄까지 범하며 살아왔던 것입니다.
 적어도 예수님을 알기 전까지는 내가 하나님으로 살면서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고, 내가 나의 주인으로 살아왔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옳은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내게 유익이 되는 것, 내가 하는 것은 바로 옳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와 맞지 않으면 ‘다름’이 아니라 ‘틀림’으로 모두 정죄(定罪)해버리는, 내가 하나님 자리에까지 오르려고 하는 자유를 넘어 방종(放縱)한 동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