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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믿음 어디에 있나? - 17 (믿음이란?)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08-26 (토) 23:08 조회 : 803
그렇다면 ‘믿음 안에서 산다’, 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지  우리의 믿음생활을 다시 한번 환기(喚起)시키기 위해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그 은혜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 다’고 그냥 “믿습니다“를 반복해서 얘기하면 믿음이 있는 것으로 착각(錯覺)하며 만족해합니다.
 믿음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고민해 보지도 않으면서 아주 쉽고 무책임하게 그 말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보통 ‘믿는다’라고 말할 때,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욕망이 원하는 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포장하여 그것을 믿음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믿음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믿음에 대해서 여러 가지 뜻이 떠오르지만 가장 적절한 표현으로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바로 
믿음이란 한마디로 “하나님에 대한 앎이 나의 삶으로 연결되는 전(全)과정(過程)을 포함하는 것이다”라고 이재철 목사님은 정의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누구신지, 또한 우리를 향하신 그 분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그것을 알았다면 우리의 삶에서 그 모습이 나타나야하고, 그 뜻대로 살아야 하는데,
 이 모든 과정이 비로 믿음생활이란 말로 정의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다 믿음이라는 말의 의미를 한 차원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헬라어로 믿음이란 ‘피스티스’라고 하는 데 ‘신실(信實)’ ‘충성(忠誠)’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믿음과 구별되지 않는 다”고 그 분은 말합니다.
“믿음이란 단어가 나오면 우리는 신실과 충성으로 대체하면 그 의미를 더 정확히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너희가 기도 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는 마태목음21장22절의 말씀을 우리는 좋아하는데,
 그러나 이 구절의 ‘믿음’을 ‘신실’과 ‘충성’으로 대체하면 ‘신실하고 구하면,’ ‘충성하고 구하면’ 다 받는다가 된다.
그렇다면 신실한 사람이 헛것을 구하지 않을 것이요, 충성하는 사람이 허망(虛妄)한 것을 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명쾌하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