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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6.(하박국 선지자를 생각한다.)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10-16 (월) 21:38 조회 : 904
이와 같이 국내외의 현실은 참으로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아서
 마치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처지임을 밖에 있는 사람에겐 다 보이는 데,

 저 안의 백성들만이, 자신들이 차츰 데워지는 물속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고 한가로이 헤엄치는 개구리인지도 모르고, ‘양치기 소년’ 에게 속지 않는다며 ‘설마 전쟁이’ 하면서 남의 얘기 하듯 하고 있으니 안타깝다.

자고로 나라가 망하려면 외적의 침입보다는 그 사회와 국가가 안에서 위 아래로 백성들이 타락하면서 멸망하게 되어 있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術數)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忿)냄과 당(黨)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과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나라를 유업(遺業)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5:19~21)라고 사도바울을 통해 경고하신 말씀이 현재 그대로 한국의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온 나라가 독립을 외치던 1919년 3.1운동 당시에 ‘독립성언문’을 작성하며 뜻을 같이했던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당시에는 사회 각 분야의 선각(先覺)지도자들은 함께 일어나 한 마음이 되어 백성을 이끌었다.
그중에서도 기독교 지도자들의 영향이 가장 컸고, 그 분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서 그 후에는 위대한 한국교회부흥의 큰 발자취를 남긴 것을 볼 수가 있다.
   
사정이 이러한 때에, 이런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을 가진, 오늘을 사는 우리 크리스천 들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遵行)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 가르칠 것을 결단하고(스7:10),
 겉옷과 속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하나님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통회하며 기도한 것(스9~5)과 같이,

과연 말씀을 받은 자로서, 우리도 옷깃을 여미고 하나님 앞에 다시 서며, 우리 자신들을 되돌아보고 참회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어서 더욱 영적으로 강건해져서, 눈물로 통곡하며 기도하여, 이 타락한 백성들과 위정자들에게 담대히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 전하므로 앞장서서 온 나라가 회개하도록 하게하여야 할 것이 아닌가?
 
우리는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 앞에서 고민하고 슬퍼 하사(마26:37)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도록(눅22:44) 기도하신 것과 같이, 석고대죄(席藁待罪)하는 마음으로 통회(痛悔)하며 간절히 부르짖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하나님의 역사운영(歷史運營)의 원리를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