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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그 믿음으로 살리라-10 (하박국 선지자를 생각한다)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10-16 (월) 22:01 조회 : 841
지금 밖으로 나타나 보이는 현상은, 유다의 국력이 허약하여 갈대아인에 의해 멸망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하박국은 이 나라가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으로 징치(懲治)되는 것임을 일고 있었다.
 
 그 원인(原因)은 유다의 타락으로 하나님을 떠난 결과였고, 교만과 방탕함으로 인한 스스로의 자멸(自滅)의 길인 것이었다.  그러므로 지금의 사태를 면(免)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먼저 여호와 앞에 회개(悔改)하여  그 말씀을 듣고 지체(遲滯)없이 돌이켜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하박국에게는 우리의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 백성을 이방(異邦)의 손에 그것도 더 악한 갈대아의 손에 마끼시어 멸망하게 하시는지 에 대한 의문과 서운함 밖에 없었다.
주위는 이미 파괴(破壞)되어있고 갈대아인은 그나마 남아있는 것을 다 파괴하려고 올려오고 있었다.
그래서  하박국은 하나님께 따지면서 ‘뭐라고 하시는지 보자’ 라는 심정으로 더 가까운 곳 성루에 올라간 것이다.
오직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 (잠18:10)임을 하박국은 알고 있기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우리의 세대에서 이렇게 스스로 자멸(自滅)하거나 외세(外勢)에 의해 멸망당할 수는 없다.
유다가 바벨론을 의지해도 또는 애급을 의지해도 그들은 결코 저들을 구원해 주는 나라가 이니 듯이,
 한국도 주위의 열강을 의지함이 아니라 오직 역사의 주인이신 만유의 여호와께만 구원이 있음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켜 다만 그를 의지하며 스스로 자주적인 힘을 기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