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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그 믿음으로 살리라-11(하박국을 생각한다)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10-16 (월) 22:13 조회 : 861
우리 한국이 만약 돌이켜 회개하지 않으면 상상(想像)하고 싶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하신 것과 같이 긍휼의 손길을 거두실지 모른다.

 옛날 역사를 살펴 보면 조선은 그동안 섬겨왓던 명나라와 새롭게 세력을 잡아 중원을 차지해 가던 청나라 사이에서,  왕은 무능하고, 대신들은 당파싸움으로 날을 지세우며 앞을 못보고 갈팡잘팡하다가 청나라의 침략으로 정묘호란(1627)을 겪은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서로 물고 뜯다가, 병자호란(1636년)이란 또다시  무서운 침략을 받았는데,
 결국 임금인 인조(仁祖)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해 갇혀있고, 나라는 망해가고 있는 때에도 주화파(主和派))니 척화파(斥和派)니 하며 싸우다가,
결국 인조는 삼전나루터에서 청 태종 홍타이지에게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한번 절할 때마다 세 번씩 이마로 땅을 치며 세 번 절을 함)의 항복을 해야만 했던 ‘삼전도의 치욕(恥辱)’을 당하며,
 힘없는 백성들과 여자들은 수없이 노예로 끌려가고 나라는 청나라의 속국이 되었던 쓰라린 역사였다.
그럼에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 당시 붙잡혀 갔다가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을 도로 돌려보내던지, 또는 천대하여 화냥년(還孃女)이니 호로 자식(胡虜子息)이니 하며 불쌍한 그들을 욕하며  용납하지 않았던  참으로 한심하고 못된 나라였다.

그 전(前) 선조(宣祖)때에는 어땠었는가?  일본 통신사로 갔던  서인의 훈구파의 황윤길과 사림파인 동인의 김성일이 서로 당파가 다르니  무조건  다른 주장으로 싸우다가, 세력을 잡고있던 동인의 김성일의 말만 믿고 일본이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무방비(無防備) 상태로 있다가 결국은 임진왜란을 겪지 않았는가?
역사를 통해  이런 뼈아픈 경험을 우리는 수없이 당하고 겪었지만, 이를 교훈으로 삼지 않고 지금까지도 나라 일을 한다는 자들은 어리석게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서로 싸움만하는  한심한 작태를 되풀이 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고 통탄할 일이 오늘의  한국의 현실이다.

요나를 통한 하나님의 경고를 들은 니느웨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어 금식을 선포하며 굵은 베를 입고 온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과 강포에서 떠나 돌이켜 회개하므로,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을 피한 것 같이(요나서 3장),
 우리 대한민국도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급한 상황을 알아 모든 백성이 하루빨리 돌이켜 회개하여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경고를 한국 백성들에게 전할 자가 누구인가?

바로 예수를 믿는 우리 크리스천들이다.

만약 우리나라가 전쟁의 마당이 된다면 그동안 이루어놓은 모든 것이 어떻게 되겠는가? 그때에도 서로 물고 뜯으며 싸울 것인가?
저들이 우상으로 삼던 돈과 권력이 얼마나 허망한 것 인줄을 그때야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