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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그 믿음으로말미암아 살리라-12(하박국을 생각한다)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10-16 (월) 22:22 조회 : 52
여호와의 두 번째 답변

하나님께서는 “그래 내가 당장 무 자르듯이, 단번에 이 난국을 해결해 주리라”라는 시원한 대답을 들려주시지 않으신다.
 
그러나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 찌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여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리니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이 살리라.”(2:3~4)라고 응답을 하신다,
 
지금의 상황은 대단히 화급(火急)한데 하나님의 응답은 만족한 대답이 될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박국은 하나님의 약속은, 정한 때에 종말(終末)이 속히 이르겠고, 절대 거짓됨이 없을 것이며, 비록 그 응답이 더딜지라도 정녕 응하리니 기다리라고 하시면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에 확신을 같게 된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응답은 하박국으로 하여금 큰 위로와 소망이 되는 메시지였을 것이다.
 
하박국은 이제 절대적으로 하나님 안에 믿음을 두는 것을 배웠다
또한, 사람은 하나님의 계획을 한 때에 단번에 알 수 없으며 일부만 엿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더욱이 그러한 하나님의 뜻은 오직 믿음으로만 볼 수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가 있다.
어떤 때는 한 밤중에 일어나 번민과 고통 속에 진땀으로 몸을 흠뻑 적시며 밤을 하얗게 새던 경험도 있고, 또는 진퇴양난(進退兩難)의 위급한 상황에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고 나의 무력함을 한(恨)하며 방황하였었으며,
 이것인지 저것인지 선택의 기로(岐路)에 서서 지혜 없음을 탓했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어찌해야 합니까?” 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구(懇求)하는 수 밖 에 없다.
 
그런데 그 간구가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 주시기만을 간청(懇請)하거나,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서운한 마음에 한탄(恨歎)섞인 하소연이 될 때가 있다.
 
더우기 그보다는 이렇게 다급하게 하나님의 응답이 필요한 때에, 하나님의 더딘 반응이나 심지어 침묵(沈默)하심에 애가 탔던 경험이 얼마나 많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