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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3(하박국 선지자를 생각한다.)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10-16 (월) 22:30 조회 : 917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요술 램프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필요할 때 마음대로 꺼내서 쓸 수 있는 만능 도구가 아니다.

성경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하나님께서는 항상 당신의 최종적인 일을 하시기 위해서는 당신의 주권(主權)적인 뜻대로, 당신이 정해놓으신 계획에 의해, 정해진 때에, 그 일을 이루시는 것을 가르쳐 준다.
하나님께서는 모른 척 가만히 계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계획하신 뜻에 따라 일을 하시고 계신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분의 오묘하고 깊으신 뜻을 모두 알 수는 없겠지만, 스스로 냉정하게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이 문제를 직시(直視)하여, 먼저 그 모든 결과의 원인과 과정을 돌아보고 나의 잘못을 하나님께 자복하는 진정한 회개가 있어야 할 것이며, 그런 다음엔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며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다려야 할 것이다.

개인이든, 나라든, 먼저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자비의 하나님께서는 우선
 개인의 마음에는 성령을 통해서 깨닫게 하시며,
또한 나라나 사회에는 당신의 사자(使者)를 보내시어 권고(勸告)나 경고(警告)를 하시게 되고,
 이마저 외면(外面) 할 때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징치(懲治)하시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 유다에게 있어서는 바벨론이란 이방(異邦)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는 것이고,

개인들은 번민과 절망의 고통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불의한 세상에서 살고 있고,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살리라”고 소망을 주시고 있다.
 
소망이 있을 때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그 힘은 믿음으로 만이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소망은 믿음으로만이 가질 수 있고, 믿음 또한 소망이 있을 때에만 있다.
그러므로 이 믿음으로 인내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믿음의  역사(役事)의 담대함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