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8건, 최근 0 건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5(하박국을 생각한다)

글쓴이 : 정영학 날짜 : 2017-10-16 (월) 22:46 조회 : 916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 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3:17~19) 라는
 이 유명한 찬송시(讚頌詩)는 하박국의 위대한 고백이며, 오고 오는 고통(苦痛) 받는 세대에 소망과 위로를 주는 이 하박국서(書)의 백미(白眉)로 꼽힌다.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등의 소출(所出)이 없고 외양간의 가축들이 없어 비어있는 상황은 생사(生死)의 갈림길에 처한 아사(餓死)직전의 가장 위급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박국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
사람들이 볼 때에 그는 미친 사람이다. 그러나 하박국은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비젼을 본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본 것 이였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것이다.
 
그는 소망의 빛을 보았는데, 바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하신 계획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도 소망이 나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믿음으로만이 볼 수 있고 가질 수 있다.

시편 37편에는 의인과 악인의 마지막에 대한 말씀이 있는데.
 
그중에 의인에 대하여는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誠實)로 식물(食物)을 삼을 찌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희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지 말 찌어다 분(忿)을 그치고 노(怒)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시37:3~8)라고 말씀하신다.

비록 정의(正義)가 불의(不義)에 가려지는 것 같아도 의인은 믿음으로 여호와를 의지하고, 성실(誠實)로 식물(食物)을 삼고, 선을 행하며 소망가운데 기다리면 내 의(義)를 빛같이 내시며 소원을 이루어 주시게 된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악인에 대하여는
 ”악인이 칼을 빼고 활을 당기어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엎드러뜨리며 행위가 정직(正直)한 자를 죽이고자 하나, 그 칼은 자기 마음을 찌르고 그 활은 부러지리로다.(시37:14~15) 고하시며
 “여호와께서 완전한자의 날을 아시니 저희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악인은 멸망하고 여호와의 원수는 어린양의 기름같이 타서 연기되어 없어지리로다“(시37:18, 20) 라고 저주하신다.
 
그리하여 성경은 “너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기를 원하지 말찌어다”(잠24:1)라며 우리가 혹여 어리석음에 빠질까 염려하시며 경계하신다.